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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패스,
사야 할까

유니버설은 디즈니와 달리 예약 경쟁이 거의 없다. 대신 돈을 쓸지 말지가 전부다.
4인 가족이면 티켓값과 별개로 100만 원이 넘게 갈리는 결정이라, 조건부터 따져보자.

디즈니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

디즈니는 정해진 시각에 무료 자원을 선착순으로 잡는 게임이다. 그래서 시간에 맞춰 앱을 붙잡고 있어야 한다. 유니버설은 그런 경쟁이 거의 없다. 익스프레스 패스는 언제든 살 수 있고, 다이닝 예약도 6개월 전부터 열려 있지만 성수기가 아니면 일주일 전에도 잡을 수 있다.

대신 유니버설의 난이도는 비용 판단에 있다. 익스프레스 패스는 성수기에 1인당 300달러를 넘기도 해서, 4인 가족이면 티켓값과 별도로 100만 원이 넘게 나간다. 사느냐 마느냐가 여행 예산 전체를 흔든다.

가장 흔한 함정 세 가지

  • 에픽 유니버스는 호텔 무료 혜택에서 빠진다. 프리미어 호텔 3곳에 묵으면 익스프레스 언리미티드가 공짜지만, 이건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와 아일랜즈 오브 어드벤처에서만 유효하다. 에픽은 따로 사야 한다.
  • 에픽에는 현재 언리미티드가 아예 없다. 다른 파크는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에픽은 사더라도 어트랙션당 한 번씩만 스캔된다.
  • 다른 파크용 패스는 에픽 입구에서 거부된다. 구매할 때 "Epic Universe"가 명시돼 있는지 꼭 확인하자. 현장에서 사려 해도 매진인 경우가 잦다.

언제 사는 게 좋은가

아무래도 미리 살수록 싸다고 보면 된다. 당일 구매는 성수기에 1인당 50~100달러가 더 붙기도 한다. 가용성과 가격을 함께 보면 방문 2~3개월 전이 가장 좋은 구간인 것 같다.

추가로 2026년 4월부터는 익스프레스 나우라는 옵션이 생겼다. 파크 안에서 어트랙션 하나씩, 시간대를 지정해 사는 방식이라 1회당 20~30달러 선이다. 하루치를 통째로 사기 부담스러울 때 중간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나의 궁금증

얼리 파크 어드미션만으로 버틸 수 있나?

모든 유니버설 호텔 투숙객은 최대 1시간 일찍 입장할 수 있고, 2026년부터 에픽 유니버스도 포함되었다. 비수기라면 이 한 시간으로 인기 어트랙션 두세 개를 처리할 수 있어서 익스프레스 없이도 충분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볼케이노 베이는 왜 선택해도 결과가 없나?

워터파크라 익스프레스 패스를 팔지 않는다. 예전에는 타푸타푸(TapuTapu) 밴드로 가상 대기열을 운영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됐지만, 2025년 10월 1일부로 밴드 제공과 기존 가상 대기열 시스템이 모두 중단됐다.

연간회원권이 있으면 에픽도 들어가나?

아니다. 유니버설 연간회원권에는 에픽 유니버스가 포함되지 않아서 별도 티켓을 사야 한다. 패스홀더 할인은 받을 수 있다.

함께 보면 좋은 것

정책 확인 시점: 2026-08. 유니버설은 티켓·패스 정책이 자주 바뀝니다. 여행 전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확인하세요.